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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자 수 또 '조작 정황'…현장 2105명 → 종료 뒤 1494명으로 30% 줄었다

일부 투표소 30% 가까이 줄어서울·부산에서는 늘어난 곳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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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자 수를 잘못 입력했거나 조작한 정황으로 보이는 사례가 또 확인됐습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오늘(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기 안성 공도읍 제4투표소에서는 오후 6시 투표자 수를 2105명으로 집계했지만 최종 투표자 수는 1494명으로 611명(29%)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00명 이상 차이가 난 읍면동도 29곳에 달했고, 서울·경기·전북·충남·강원·경북·부산 등 전국적에서 이같은 현상이 확인됐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날도 중앙선관위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어가며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6·3 지방선거 당시 전국에서 투표자 수를 잘못 입력하거나 조작한 정황이 속출하는 상황, 투표 종료 뒤 최종 투표자 수가 30% 가까이 줄어든 사례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오늘(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차이가 가장 컸던 곳, 경기 안성시 공도읍 제4투표소였습니다. 이곳에서 집계한 오후 6시 기준 투표자 수는 2105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최종 투표자 수는 1494명이었습니다. 현장 집계 결과에서 29%에 해당하는 611명이나 줄어든 겁니다.

100명 넘게 차이가 난 곳도 29곳에 달했습니다. 경기 성남 양지동 제1투표소의 경우 오후 6시 1358명으로 집계됐는데 최종 1042명으로 316명 감소했습니다.

반대로 투표자 숫자가 늘어난 곳도 있었습니다. 부산 광안1동에서는 최종 집계에서 785명이 늘어난 7922명으로 기록됐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던 서울 개포2동과 가락2동에서도 최종 투표자 수가 오후 6시 집계에서 각각 147명, 98명 늘어났습니다.

선거 당일 투표자 수는 각 투표소의 투표관리원이 수기로 확인해 읍·면·동 선관위에 보고합니다. 이를 전산에 입력하면 시·도 선관위와 중앙선관위가 확인하는데, 이 과정에서 오입력 등 이유로 잠정 수치와 최종 수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날도 중앙선관위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들의 외유성 출장 의혹에 대해서도 중앙선관위 관계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합수본은 단순 오입력 정정을 넘어 허위 입력이나 통계 조작이 있었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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